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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쇄빙선·인공위성 활용 북극해빙 관측

극지硏, 해석연구기술 개발

국내 최초로 쇄빙선과 위성을 이용한 북극해 해빙 탐사 및 해석연구 기술이 개발됐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극지연구소는 북극연구항해에서 해빙 관측과 인공위성 원격탐사를 동시에 수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국내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와 인공위성 아리랑 3호를 활용해 이뤄졌다.

극지연구소 원격탐사 연구팀은 아라온호를 활용해 올해 처음으로 분광계를 이용한 지상 관측을 통해 용융 연못의 발달 단계에 따른 분광학적 특성을 측정했다.

또 우주 공간에서 지상을 관측한 인공위성 아리랑 3호의 다분광센서 관측 자료(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동연구 수행)를 확보, 현재 지상과 우주의 관측자료를 비교·분석하고 있다.

국내 위성 처음으로 북극 해빙을 촬영했으며, 분광계는 광원에서 방출된 빛이나 혹은 대기를 전파해 가는 빛의 파장에 따른 에너지를 측정하는 장비이다.

특히 해빙의표면은 태양의 복사에너지를 많이 흡수하는 용융연못으로 인해 해빙의 용융속도가 증가하는 피드백이 발생해 용융호수의 분포특성을 연구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극지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공위성 원격탐사를 이용, 수백 수십 미터 단위의 고해상도로 북극전역해빙의 용융연못 분류 및 분포 특성에 대한 해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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