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기 좋은 청명한 날씨의 가을이 시작되면서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인천을 찾는 나들이객도 줄을 잇는다.
인천 송도는 국제도시로서 이국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외관과 도심속 공원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송도는 글로벌 브랜드 호텔부터 도심녹지공원과 문화예술 시설, 쇼핑센터까지 모여 있고 주변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청명하게 높고 맑은 가을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즐기고픈 나들이객이라면 가족부터 연인, 친구 단위까지 주말을 이용해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보자.
주목할만한 행사로는 포스코건설 사옥 뒤 야외광장에서 경기신문과 (사)자원봉사단 만남이 마련한 송도세계전통민속제가 오는 12일까지 연일 개최된다.
8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우수한 세계전통민속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우리나라 전통민속인 차전놀이를 비롯해 해경관현악단 연주, 퍼레이드, 인기가수, 예술단공연, 국악, 풍물 농악, 댄스 등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가 마련된다.
행사기간 중 인근에서는 음악과 첨단기술을 총동원해 웅장하고 화려한 대형 불꽃을 선보이는 제2회 인천음악불꽃축제가 열린다.
또 송도센트럴공원에서는 인천최대 벼룩시장인 ‘송도 굿마켓’이 개최되며, 이곳에서는 살거리, 볼거리는 물론 음악공연·10초 초상화·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주변에는 대한ㆍ민국ㆍ만세 세쌍둥이 형제와 함께 더 유명해진 국내최초 해수공원 ‘센트럴파크’가 자리하고 있어 가족부터 연인, 친구 단위로 소풍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또 세계최초 역쉘(易 Shell)구조 방식으로 시도된 트라이볼은 미래에서 온 듯한 은빛으로 반짝이는 기하학적인 형태의 건물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센트럴파크’ 옆에는 독특한 느낌의 쇼핑몰 ‘NC큐브 커넬워크’가 위치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는 물론 연인들의 로맨틱한 데이트 코스로도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이 수도권에 처음으로 선보인 글로벌 비즈니스 호텔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가 자리하고 있어 연인들 외식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는 바다에서 반짝이는 인천대교의 불빛과 송도 국제도시의 스카이라인이 앙상블을 이루는 경관을 연출해 낭만을 더하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