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이 내년 3월 실시되는 제1회 동시조합장선거에 대비한 공안대책회의를 지난 7일 개최했다.
고양, 일산, 파주 경찰서 수사과장 및 선거관리위원회, 고양지청 형사1부장, 공안전담검사 3명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는 선거사범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로 과열·혼탁 선거를 조기 차단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금품선거사범 ▲흑색선전사범 ▲조합 임직원의 선거개입 행위를 중점 단속하기로 하고 단속방안을 논의했다.
고양지청 관내에는 총 20개 조합(농협 18개, 산림조합 2개)과 조합원 4만3천800여명이 있다.
검찰과 경찰은 각종 사적 모임에서 금품 및 향응제공 등에 대해 배후세력까지 추적해 엄정 수사하고 흑색선전사범, 인터넷, SNS 등을 이용한 선거범죄는 그 전파성을 고려해 신속히 수사하기로 했다.
임직원 선거개입, 조합 임직원의 지위 이용 선거운동에 대해서도 배후세력까지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