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이 10일 센트럴프라자호텔 미추홀에서 ‘제1회 인천·톈진·요코하마 도시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인천시와 인천시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국제비교 연구를 수행해온 인천과 톈진, 요코하마의 도시정책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동아시아 개항도시의 도시재생 및 개발 전략을 모색한다.
인천, 요코하마, 톈진은 세계 경제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아시아 글로벌 도시지역의 관문도시라는 점에서 유사한 지리·경제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항구를 통한 해외 문물의 유입과 인적 교류는 이들 세 도시의 성장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최근 항만지역을 중심으로 도시의 재생전략과 발전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공통점도 지니고 있다.
인천발전연구원 이갑영 원장은 “동아시아 세 나라의 수도권에 위치해 유사한 지리 및 역사적 배경을 지닌 세 도시 간의 학술 교류를 통해 인천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발전시키고 싶다. 동아시아 3개국 관문도시 간의 첫 행사인 만큼 공감대 형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지만, 향후 정책방향과 정책사례가 적절히 조화롭게 구성된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