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우윤근 원내대표의 선출로 공석이 된 정책위의장 자리에 재선의 백재현 의원을 임명했다.
광명갑 지역구 의원인 백 의장은 국세청 출신으로 당에서 제4정책조정위원장과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역임하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어 ‘정책통’으로 분류된다.
문 위원장은 또 국정자문회의 의장에 김진표 전 의원을, 교육연수원장에 3선의 유인태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교육부총리와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 전 의원은 국정자문회의 의장으로서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장·차관등 고위 관료를 지낸 인사들을 망라해 정례적인 모임을 갖고 정책 자문에 응하게 된다.
또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안규백 의원을 내정했다.
정책위 수석부의장에는 재선의 유성엽 의원, 원내대변인엔 초선의 박완주, 서영교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