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최근 발생한 판교 테크노벨리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 관내 ‘안전관리취약시설 특별점검 대책회의’를 20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양진철 남양주시부시장 주재로 남양주시 간부 공무원과 남양주소방서장, 각 읍·면·동 지역119안전센터장 등 유관기관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안건은 판교 테크노벨리 추락 사고에 따른 긴급 안전점검 계획과 지역축제 및 문화행사를 포함한 많은 시민들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 결과 시설물 환기구, 소규모공연장 등 15개 분야를 선정해 점검부서별로 오는 22일까지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안전사고 예방대책과 관리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판교 테크노벨리 추락사고를 계기로 각종 위험시설물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세밀한 안전점검을 통해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유사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