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경찰서는 서울 마포구와 부천 일대에서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강도강간 등)로 A(31)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과 이달에 서울 마포구의 한 다가구 주택과 부천시의 한 빌라에 침입, 여성들을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해 7월부터 성폭행 혐의로 A씨를 쫓고 있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DNA) 분석을 의뢰해 A씨가 마포 성폭행범과 동일 인물인 것을 파악했다.
경찰은 부천의 범행 현장 인근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지난 17일 서울에서 A씨를 체포했다./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