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최근 발생한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 지난 22일 양진철 부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 환풍구의 설치 현황을 파악했다.
시는 관내 환풍구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1차 긴급 안전점검 후 위험요소가 발견되는 시설물은 ‘접근차단 안내표지판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민간전문가를 통한 2차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위험요인이 발생되면, 공공시설은 관리주체에서 예산을 투입해 조치하고 민간시설은 개선권고 등 행정 처리 후 대책을 논의해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또 소규모 공연장 등 야외 관람 시설, 임시 가설건축물, 옥외광고물, 건설공사장, 노후교량 등 17개 분야 안전취약시설물에 대해 지난 20일부터 오는 12월 27일까지 순차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진철 부시장은 “시기적으로 ‘안전’이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부각된 만큼 안전관리는 당면 업무에 우선해 발 빠르게 움직여 줄 것과 유사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