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인천최초로 초등학교 10개교를 대상으로 노후된 하수관로 기술진단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에코차일드(Eco-child) 프로젝트 시범사업은 한국환경공단 상하수도시설처와 연계, 남동구 8개교, 연수구 2개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사업은 한국환경공단에서 7월 3일 만수북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해 지난 23일 인수초등학교를 마지막으로 하수관로기술진단 지원 서비스를 완료했다.
또 대상학교중 원하는 학교 중 1개 학교(중앙초등학교)를 선정, 아이들이 생활환경 보호 및 환경기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21일 환경기술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에코차일드(Eco-child) 프로젝트는 CCTV조사 및 육안조사를 통해 이뤄지는 안전사고 사전예방 사업이다.
이사업은 관로 침하 및 물고임으로 인한 모기 등 해충 발생 여건 조기 확인, 연결 관부 파손확인, 이상부위로 인한 악취제거, 지반매몰 등의 조사로 이뤄졌다.
동부교육지원청은 하수관로기술진단 지원 서비스의 진단 결과에 따라 노후된 하수관로에 대해 보수·보강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하수관로 CCTV 촬영에 소요되는 경비 및 관로의 정확한 노후 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 보수·보강에 필요한 경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숙 교육장은 “이번 에코차일드(Eco-child) 프로젝트 시범사업의 범위를 중·고등학교를 포함해 교육청 전체로 확대토록 한국환경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