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24일 열린 제55회 경기도 4-H경진대회에서 양평군4-H연합회(청운고4-H)가 내고장농산물자랑 부문 최우수상을, 용문고 4-H가 허수아비 만들기 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후원하고 경기도4-H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청운고4-H는 유명 개그프로그램을 패러디해 양평군의 친환경 농특산물을 소재로 청소년들이 넘치는 끼를 발산하며 재미있고 특색있게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허수아비만들기에 참여한 용문고4-H는 아름다운 여인상의 허수아비의 모습에서 새들이 다가오면 험상궂게 생긴 얼굴로 변해 괭이를 들고 새들을 쫓아내는 반전 허수아비를 만들어 장려상을 수상했다.
양평군 4-H연합회 김상진 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교4-H와 영농4-H를 미래의 생명산업인 농업을 이끌어나갈 주도적 조직체로 육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양평군 4-H 연합회는 영농4-H와 학교4-H 12개교로 이뤄졌으며 현재34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