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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硏 강성호 책임연구원, 태평양북극그룹 차기 의장에 선출

“북극해 공동연구 확대”

 

우리나라가 태평양 북극연구 국가들의 협의체인 태평양북극그룹(Pacific Arctic Group: PAG)의 새 의장국이 됐다.

극지연구소는 지난달 30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PAG 연례회의에서 극지연구소 강성호 책임연구원(극지해양환경연구부장·사진)이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일 밝혔다.

PAG는 지난 2004년 4월 북극연구 및 극지인프라 협력강화, 정보공유를 위해 한국·중국·일본·미국·러시아·캐나다 등 6개국의 주요 태평양 북극 연구국을 중심으로 출범했다.

이번 우리나라의 PAG 의장국 선출은 지난해 5월 북극이사회 정식 옵서버국에 진출한 이후 국제적 역할 증대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이뤄졌다는데 의미가 크다.

북극이사회는 북극권의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설립됐다.

그동안 북극권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북극해의 활용방안(기후변화 대응, 에너지·자원 개발, 북극항로 개척) 마련을 위한 국제적 역할이 증대돼 왔다.

강성호 책임연구원은 1999년 7~9월 중국 쇄빙연구선 설룡호의 태평양 북극 결빙해역(척치해) 연구에 우리나라 최초로 참여한 바 있다.

또 2000년에는 러시아 북극 바렌츠-카라해 연구에 참여, 우리나라의 초창기 북극해 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해 2002년 4월 북극과학위원회(IASC) 가입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강성호 책임연구원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PAG 태평양 북극연구 국가들과 연계해 북극해 공동연구를 한층 확대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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