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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에게 길 열어주는 미덕 보이는게 바람직”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의원
계파수장들 전대 불출마 제안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안양동안갑) 의원은 5일 “전당대회에 비대위원을 비롯한 계파 수장들이 당 대표에 출마를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사견을 전제로 “비대위원들이 당을 위해 양보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비대위원들 중에서 출마자가 있으면 비대위원을 새로 선임해야 하는 어려운 문제가 있고, (당선자가)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계파 갈등이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며 “후진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미덕을 보이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의 현역 의원 가운데 계파 수장의 불출마를 제안한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영남대 김태일 교수는 새정치연합 혁신위가 주최한 ‘계파주의 극복과 당 혁신방안’ 토론회발제를 통해 계파수장들을 향해 전대 불출마 협약을 맺으라고 촉구하면서 특히 최대 계파인 친노계의 문재인 비대위원의 ‘솔선수범’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당 대표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내년 2월초에 열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고위 당직자는 이날 “사전 예약 문제와 설 연휴 등을 감안해 내년 2월8일 또는 하루 전인 7일에 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며 “다음 주쯤 전대준비위를 구성해 대회일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대준비위는 현역 의원 중심으로 15명에서 최대 20명 안팎으로 구성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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