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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신개념 나노렌즈 태양전지 개발

 

인천대 김준동(전기공학과·사진) 교수연구팀이 태양광의 흡수깊이를 능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신개념의 태양전지기술을 개발했다. 6일 인천대는 연구책임자인 김준동 교수가 투명한 렌즈를 이용해 주기적 나노구조에서의 세계 최고 성능 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지난 5일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이 기술은 상용화 실리콘 태양전지뿐 아니라, 유기물 및 CIGS(박막형 태양전지) 등 다양한 태양전지에 적용될 수 있는 범용기술로 적용분야가 넓고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특히 이번 나노렌즈 태양전지 개발은 기존 태양전지 제작 방식에 용이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공정이 간편하고, 넒은 면적에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국내에 특허등록을 완료돼 침체된 국내 태양광 산업의 돌파기술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유관 기업과 기술이전을 협의 중에 있다.

또 인천대는 신개념 태양전지의 중점기술에 대해 해외특허(미국, 일본, 유럽 특허청 등에 출원)를 준비하고 있다. 핵심기술 중 일부는 특허로 공개하지 않고, 국내기업에 노하우(Know-how) 형태로 이전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이번 기술로 고유한 국내 태양광 핵심기술을 확보했다는 것이 큰 의미이며, 해당기술에 대해서는 연구과제가 종료되는 2016년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뉴욕주립 버팔로대 윤주형 박사(현 삼성전자, 책임연구원), 이화여대 김동욱 교수팀, 한국나노기술원 박형호 박사팀, 성균관대 이준신 교수팀과 협업해 진행됐다./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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