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용인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0일 경기도지사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재선 가도에 도전할 여당의 경기도지사 유력 후보군이 추미애(하남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김병주(남양주을)·한준호(고양을) 최고위원으로 좁혀졌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스스로 돌아보기에 저는 아직은 더 역량을 쌓고 당과 지역구에 기여해야 할 때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SNS를 통해 “제가 선수로 뛰기보다 당 지도부에 남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훌륭한 동료 정치인들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것이 제 역할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기꺼이 쓰이는 거름이 되고자 한다”며 “그동안 내란 극복과 대선 승리를 위해 동고동락해 온 동료 최고위원 중 출마를 위해 떠나시는 분들께는 건투를 빈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의 불출마 결정으로, 광역단체창 출마로 최고위원 중 5명 이상이 사퇴해 최고위 체제가 무너질 가능성은 사라지게 됐다.
최고위원 중 현재까지 전현희(서울시장) 최고위원과 김병주·한준호 최고위원(경기지사) 등 3명의 사퇴가 유력하다. 황명선·서삼석 최고위원은 각각 충남지사와 전남지사 출마가 거론되나 불투명한 상태다.
광명단체장 출마를 위한 최고위원 사퇴시한은 12월 2일 밤 12시까지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11월 26일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 나와 “경기도지사를 위해서 최고위원을 사퇴를 하려고 지금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기도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견인해야 한다. 경기도는 인구가 가장 많은 지자체이지 않느냐, 정책을 잘 뒷받침해야 된다”며 “그런데 지금 김동연 도지사님이 그것을 그대로 구현하는지는 퀘스천 마크”라고 주장했다.
한 최고위원은 지난 11월 20일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경기도지사 출마에 대한 질문에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며 “고심 중”이라고 답했다.
그는 “제 출마가 도움이 될지에 대한 부분부터 시작해서 제일 중요한 거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 아니겠느냐”며 “이 성공에 제가 기여를 할 수 있는지, 또 제 기여가 탐탁하게 여겨지는지 뭐 여러 부분들을 좀 판단을 해봐야 된다”고 밝혀 다소 여지를 남겼다.
추 법사위원장의 ‘경기도지사 출마’는 정치권에서 기정사실화된 분위기이다. 법사위 운영 또한 경선에 대비해 당내 강경파의 지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