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규 경기개발연구원장이 최근 새누리당 부천원미갑 당협위원장직을 사퇴한 가운데 새로운 당협위원장 공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일 부천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부천 원미갑은 임해규 경기개발연구원장이 위원장을 맡았던 지역으로, 임 원장은 지난달 31일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까지 있을 공모에 어떤 지역정치인들이 참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이음재, 유지훈 전 경기도의원 등도 원미갑의 오랜 역사를 같이 했다는 점에서 공모 가능성이 높다.
또 지난 6·4지방선거 부천시장선거에 출마했던 김인규 전 부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도 유력인사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재진 전 경기도의원도 공모에 참여할 것이라 얘기가 나돌고 있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누가 공모에 참여해 당협위원장이 될지는 모르지만 오는 2016년 4월 실시될 예정인 20대 총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국회의원과 싸워 승리할 수 있는 인사가 위원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지역 정가에선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인규 전 이사장 중 한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