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공급하는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100% 팔리는 완판 행진을 이어 갔다.
11일 공사에 따르면 4월에 이어 지난 6일 개찰한 구월아시아드선수촌 단지 내 상가 21개 점포가 한 건의 유찰도 없이 100% 청약마감됐다.
그동안 인천도시공사가 공급해 왔던 구월지구 내 토지,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꾸준히 인기를 끌어 왔다.
단지 내 상가는 연초부터 완판 행렬이 이어지면서 낙찰가율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4월 평균 130%였던 단지 내 상가의 낙찰가율은 207%로 급등했다.
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구월아시아드선수촌 단지 내 상가의 최고 낙찰가격은 3.3㎡당 4천261만1천원, 최저 1천596만3천원으로 분양면적만큼이나 큰 폭의 낙찰범위를 보였다.
공사 관계자는 “이같은 성과는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한 예정가격과 적극적 홍보, 구월아시아드선수촌 단지에 대한 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과 참여가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특히 단지 내 상가에 투자자 관심이 높은 것은 배후 수요가 풍부하고 130가구당 1개 꼴의 점포가 공급돼 공급과잉의 우려가 적은 편이어서 인기가 더욱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14일까지 계약체결을 완료하고 내년 6월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