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오는 1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 오전 6시부터 12시간 동안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우선 경찰관 1천481명과 모범운전자 등 1천193명을 시험장 주변과 도내 주요 교차로에 배치, 소통 위주로 교통을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시험장 주변에 교통경찰관을 집중 배치, 수험생 탑승 차량이 우선 통과하도록 조치하며 시험장 주변 반경 2㎞이내 간선도로에 교통경찰관 및 모범운전자를 집중 배치해 대중교통 및 수험생 탑승차량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험장 주변의 불법주차를 막기 위해 지자체와 협조, 사전에 주차단속요원을 상주시킨다.
경찰협력단체의 동참도 최대한 요청해 미리 선정된 주요 지하철역, 정류장 등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148곳에서 수험생에 편의제공, 수험생 탑승차량 우선권 부여 등을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험생 탑승차량의 교통사고 발생 시 사고현장 보존하고 수험생 입실 완료 후에 조사키로 했으며 오후 1시10분부터 25분간 진행되는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원거리 우회토록 할 계획이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자가용 이용 시 시험장 200m 전방에서 하차, 수험생은 도보로 입실하고 차량은 귀가하거나 지정장소에 주차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