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아동과 IT, 관광을 결합한 인천관광 웹툰 ‘딸기가 좋아 CSI(Come & See Incheon)’를 18회에 걸쳐 연재한다.
12일 공사에 따르면 ‘딸기가 좋아 CSI’는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기획됐다.
내년 1월 초까지 인천 군·구 관광 진흥 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연재하며, 지난 10일 인천 중구편부터 연재에 들어갔다.
‘딸기가 좋아 CSI’는 1990년대 중반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 ‘딸기’가 탐정이 돼 전개된다.
인천 9개 군·구를 배경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웹툰으로, 포털사이트 다음(Daum) 웹툰에서 매주 2회(월·목) 만나볼 수 있다.
웹툰은 탐정물 형식을 빌려 마지막까지 결말을 예측하기 힘든 스토리로 독자들의 흥미가 유발되도록 구성했다.
또 인천지역 대표 관광지 곳곳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 것으로 설정, 관광지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간단한 설명을 달아 주요 관광지가 가지고 있는 의미까지 전달되도록 했다.
공사는 이번 웹툰 런칭을 기념해 10~16일 ‘베스트 댓글달기 이벤트’를 개최해 당첨자에게 호텔숙박권, CGV영화예매권 등을 제공한다.
응모방법은 웹툰 하단의 ‘네티즌 의견달기’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나 예상 스토리, 웹툰에 등장했으면 하는 인천의 명소 중 하나를 댓글로 달면 자동으로 응모가 된다.
특히 페이스북 또는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해 ‘소셜 댓글’에 동시 등록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은 인천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스토리의 결말은 다양한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이벤트를 통해 네티즌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미해 최종적으로 정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타 웹툰 연재 이벤트와 관련한 궁금한 점은 해당 웹사이트(www.idtc.co.kr/webtoon)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