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재정악화에 따른 인천시교육청의 예산축소로 인천평생학습관 공연 횟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이용객들의 문화적 혜택도 줄어들 것이 우려된다.
13일 시교육청, 인천평생학습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평생학습관에서는 클래식,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13회 실시하고 다양한 작품의 전시도 29회나 운영됐다.
그러나 시의 재정악화로 2015년도 교육비특별회계예산 및 사업이 축소되면서 공연 공모횟수가 연 3회로 대폭 줄어들게 됐다.
인천평생학습관 수강생 A(45·여)씨는 “예전에는 한달에 한번 꼴로 수준 높은 공연이 있어 문화적 혜택을 누려왔으나 이제는 연 3회밖에 공연이 없다고 하니 아쉽다”고 말했다.
인천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재정상 변경으로 공연 공모 횟수가 많이 줄었지만 인천시민의 문화향유와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예술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인천평생학습관은 지역평생학습을 구현하고 시민에 대한 다양하고 유익한 평생학습정보의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