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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훈병원 건립 급물살

관련예산 국회 정무위 통과…예결위 심의만 남아
용현동 국방부 부지에 사업비 436억원 국고지원

인천시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인천보훈병원이 당초 계획보다 1년 앞선 오는 2017년 건립될 전망이다.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이 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가시화됐던 인천보훈병원 건립사업 관련예산 436억여원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인천보훈병원 설립문제는 국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만을 남겨놓고 있다.

인천보훈병원은 남구 용현동 450-5 3만220㎡ 국방부 부지에 13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총 사업비 436억여억원이 전액 국고로 지원될 예정이다.

최초 인천권역에 보훈의료서비스 기관이 부재한 것과 중앙보훈병원의 진료인원 증가로 보훈관련 환자들이 장시간 대기 및 원거리 통원진료 불편 등이 제기돼 왔다.

당초 국가보훈처의 인천보훈병원 건립계획은 개원시기가 2018년으로 인천에 거주하는 6만여명의 보훈가족이 계속 서울중앙병원으로 다녀야 하는 불편이 예상됐다.

최초 계획상으로 500병상에 1천662억원을 투입하기로 계획을 세웠으나, 인천시와 국가보훈처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최종 130병상 규모로 최종 합의했다.

시와 합의를 계기로 여·야 국회의원들도 인천보훈병원 건립에 힘을 더했다.

지난 9월 새누리당 윤상현 국회의원은 기획재정부와 협의하며 보훈병원 건립시기를 2017년으로 앞당겼다.

여기에 새정치민주연합의 신학용 국회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2015년 정부 지원예산 95억원보다 34억800만원 증액된 129억800만원 규모로 통과시켰다.

인천보훈병원이 완료되면 인천지역과 수도권 서·북부권역 국가유공자들이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받게 된다

한편, 현재 보훈병원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규정에 따라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5곳에 설치된 상황이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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