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 득점왕을 노리는 수원 블루윙즈의 브라질 용병 산토스(29)가 마음놓고 득점왕에 도전하게 됐다.
산토스는 17일 현재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정규리그에서 33경기에 출전해 13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전북 현대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라이온킹’ 이동국이 산토스와 똑같이 13골을 기록했지만 출전 시간이 적어 1위에 올라 있다.
이동국은 31경기 동안 13골을 넣어 경기당 0.42골을 기록 중이며 산토스는 33경기에서 같은 골을 넣어 경기당 0.39골을 기록해 이동국에 뒤를 잇고 있다.
이동국이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접은 가운데 K리그 클래식이 각 팀마다 2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산토스가 이동국을 뛰어넘어 득점왕이 되기 위해서는 남은 2경기에서 1골 이상만 기록하면 된다.
산토스의 뒤를 이어 전남 드래곤즈의 스태보와 부산 아이파크 임상협이 나란히 11골로 추격하고 있지만 이들이 득점왕에 오르기 위해서는 남은 2경기에서 3골 이상을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득점왕 경쟁에서 산토스가 유리한 상황이다.
지난해 7월 수원 유니폼을 입은 산토스는 지난 시즌 8골을 기록하며 팀의 주 득점원으로 자리매김 한 뒤 이번 시즌에도 13골을 터뜨리며 수원의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1일 전남 전에서 2골을 몰아친 데 이어 지난 1일 울산 현대를 상대로 시즌 13호골을 터뜨린 산토스는 득점왕 욕심에 지난 9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산토스가 득점왕 욕심에 서울 전에서 팀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않자 수원 코칭스태프는 산토스에게 팀플레이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산토스는 지난 16일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원래 자신의 역할인 2선에서의 볼배급을 충실히 했고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제주 전 승리로 수원이 정규리그 2위와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직행을 확정하면서 산토스도 남은 2경기에서 마음껏 골욕심을 부릴 수 있게 됐다.
22일 전북과 홈 경기에 이어 30일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산토스가 팀 성적에 대한 부담을 덜고 득점왕에 오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도 2001년 산드로 이후 13년 만에 수원에서 득점왕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 사격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