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비무장지대(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추진 차원에서 발주한 지뢰 제거 연구 용역에 해외의 전문 비정부기구(NGO)가 참여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17일 “최근 발주한 ‘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한 지뢰 제거 방안 연구 용역’ 수행자로 국내 업체인 ERW Forum과 주식회사 유신, 해외 NGO인 GICHD의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GICHD는 세계 10여 개국 활동가들이 1998년 세운 비영리 지뢰 제거 전문 NGO로서 60여 개국에서 지뢰 제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구 용역은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이 가능하도록 DMZ 일대에깔린 지뢰를 제거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담길 예정이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