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프라스트럭처 기업인 GE(General Electric)가 인하대와 손을 잡고 항공을 비롯한 여러 공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 발전을 위해 나선다.
인하대는 최근 서울 신라호텔에서 GE로부터 200만 달러의 기금전달식을 갖고, 높은 수준의 상호협력을 약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금전달식에는 제프 이멜트(Jeff Immelt) GE회장, 조양호 정석인하학원 이사장(한진그룹 회장), 크리스 드루어(Chris Drewer) GE항공 아시아태평양 사장, 박춘배 인하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크리스 드루어 사장은 전달식에서 “한국 항공학계의 최정상급인 인하대와 연구개발을 함께 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GE-Inha Innovation Center(가칭)의 설립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연구와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하고 세계 항공업계의 선두 주자인 대한항공, 인하대와 공동으로 한국의 항공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것이 인하대가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진리에 대한 탐구와 사회봉사라는 학교의 이상을 실현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인하대 박춘배 총장은 “이번의 소중한 기금과 GE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항공, 에너지,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