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분야의 김갑용(53)씨와 박공예분야의 강은수(59)씨 등 2명이 올해 인천의 공예명장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2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2회 인천시 공예명장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명을 공예명장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공고 후 각 군·구에서 추천된 8명의 공예인들의 신청을 받아 대한민국 명장 및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서면평가(1차), 현장평가(2차), 면접(3차) 등 심사를 진행, 최종 심의를 거쳐 공예명장을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예명장 김갑용씨는 옹기장인 부친의 가업을 계승하기 위해 도예에 입문, 1990년 도연요(서구 녹청자 연구)를 설립하고, 녹청자 공예분야에서 활동하면서 각종 전시회 개최와 도자기 연구에 매진함으로써 후진양성과 지역공예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공예명장 강은수씨는 박공예분야에서 40여년의 작품 활동을 지속하며 후학 양성 및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면서 우리나라 박공예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인정받고 있다.
시는 이번 수상자들에게 인천시 공예명장 칭호와 함께 명장증서 수여, 국내외 전시회 참가 우선 선정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