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서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1일부터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 학업중단 및 정서행동 특성검사 관심군 등의 위기학생들을 지원한다.
센터는 놀이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집단치료로 프로그램을 구성, 학교의 신청을 받아 직접 찾아가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1일 첫날 효성남초등학교에서 진행하는 놀이치료로 시작해 관내 21개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초등학생 대상, 놀이치료 프로그램은 아직 언어로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미숙한 학생들에게 ‘놀이’라는 매개를 통해 언어를 뛰어넘는 소통을 경험하게 한다.
이처럼 서부Wee센터에서는 다양한 매개를 이용한 예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적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스스로에 대한 통찰을 돕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해 학생의 문제행동을 감소시키도록 지도하고 있다.
문형봉 서부Wee센터장은 “학생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