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증가하던 남양주시의 신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총규모가 내년에는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또 2017년에는 인구 78만명, 2019년도에는 공무원수가 2천97명에 이를 것으로 에측됐다.
이같은 사실은 2일 개회된 제219회 남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석우 시장의 ‘2015년 세입·세출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과 유종석 총무국장의 ‘2015 중기 기본인력 운용계획’ 보고를 통해 밝혀졌다.
이석우 시장은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총규모는 전년도 대비 0.8% 감소한 9천856억원이며, 일반회계가 7천692억원, 특별회계가 2천164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사회복지비가 일반회계 기준 43%에 달하는 등 복지예산과 법적·의무적 경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접선과 별내선 복선전철 사업을 제외하고는 신규 대규모 시설투자를 억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어린이비전센터 등 기존 계속사업의 마무리와 소규모 생활편익형 사업으로 재정 효율성 극대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사회복지분야의 지속적 지원, 지역 안전문화 확산, 사회기반 인프라 구축 등 시민 만족과 행복 추구에 역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 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이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총규모가 전년도 대비 0.8% 감소한 것은 특별회계 부문에서 국·도비 사업이 줄었기 때문이다.
또 유종석 총무국장은 남양주시의 인구는 금년 10월말 현재 63만2천명에 이르렀고 2017년에는 78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인구증가와 행정 각 분야의 사무량 증가에 따라 공무원 정원은 2014년 현재 1천609명에서 2017년 구청설치, 2018년 다산신도시 행정동 신설, 2019년 통합보건지소와 중앙도서관 신설 등으로 2019년도에는 2천97명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