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계통신비 비중이 세계수준에 이르고 있어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2일 국회 문병호 의원(새정연, 인천 부평갑)이 국회 입법조사처를 통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우리나라 이동통신비(mobile)는 세계(OECD) 1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기준 우리나라 월평균 가계통신비 중 이동통신비(mobile)는 115.5USD(이하 PPP기준)로 OECD 조사 26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유선전화(fixed), 인터넷, 이동통신비를 포함한 월평균 가계통신비는 2011년기준 148.39 USD로 일본(160.52 USD), 미국(153.13 USD)에 이어 OECD 26개국 중 3번째로 높았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월평균 가계통신비 지출액은 15만9천380원으로 가계총지출의 6.0%에 달한다.
문 의원은 “단통법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인만큼 정부는 단말기 가격과 통신요금 인하 대책을 추가로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