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계획과 관련, 오는 10∼12일 현지 조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통일부와 국토부, 환경부 등 8개 부처 담당자와 통일준비위원회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20여명 규모의 민관 합동 조사단이 맡는다.
이들은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해 철원과 경기도 파주 등 국토 동부·중부·서부에 위치한 각 지역 후보지를 하루씩 둘러보면서 입지여건과 환경·생태, 평화 상징성과 접근성, 주변지역 인프라, 연계발전 여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정부는 1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4∼5월께 2차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