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청장은 이날 오후 경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기경찰이 서민의 사랑을 밑거름으로 도민의 자랑거리가 되는 것이 꿈이다”며 “누군가 경기도를 이야기할 때 경기경찰이 있어 가장 안전하고 행복하다고 자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직원들에게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관은 모든 일을 ‘나의 일, 내 가족의 일’이란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며 “매너리즘에 빠진다면 도민의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쳐버릴 수도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인생의 좌우명이 ‘지금 이순간 최선을(Live in the moment)’이다. 업무에 임하는 바로 이 순간 정성을 다해야 한다”며 “경찰서장, 지구대장, 파출소장, 각급 참모는 자신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조직 전체의 분위기가 좌우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산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김 청장은 서울성북경찰서장, 주LA 경찰주재관, 서울청 보안부장, 경찰청 핵안보정상회의 준비단장, 경남지방청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