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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경기장 스포츠센터 운영자, SK 고소

“북문 통제 사우나 영업 방해했다” 주장
SK “손님 출입 통제한 사실 전혀 없다”

미래사랑 문학스포츠센터가 업무방해와 재물손괴죄로 SK와이번스를 경찰에 고소했다.

그동안 문학경기장 문학스포츠센터(미래사랑 스포츠센터) 운영자는 문학경기장 북문 통제로 커다란 영업손실을 입었다(본보 11월10일자 6면)며, 인천시와 SK와이번스 상대로 갈등을 빚어왔다.

7일 미래사랑 스포츠 운영자는 그동안 인천시와 SK와이번스가 심각한 업무방해를 하고 있어 수십 회 계약 이행 경고와 업무방해 해지를 요청하고 지난달 27일까지 최종 답변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와 SK와이번스에서 요구사항에 대한 일체의 언급이 없자 지난 1일 서울방배경찰서에 업무방해와 재물손괴죄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미래사랑 측은 고소장을 통해 “시와 SK와이번스 측이 문학경기장 북문을 통제해 미래사랑 스포츠센터 업무를 방해하고 지난달 17일에는 미래사랑 스포츠센타 재물인 사우나 수전설비를 승인 없이 철거해 재물을 손괴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18일 오후 4시30분쯤 SK 직원을 사주해 ‘사우나 및 스포츠센터 영업을 중단했다’는 말로 손님들을 현혹시켜 업무를 방해했다”고 비난했다.

이외에도 “인천시와 SK와이번스에 대부계약 조항 중 용역임차인 승인요청을 이행하지 않는 등 일련의 업무방해로 모두 약 55억원의 손실금을 보았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미래사랑 측은 경영악화로 도산 위기에 처했다며 “사우나와 스포츠센터 직원 43명이 실업자가 될 위기에 처해 ‘공유재산 대부계약서 무효통보’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SK와이번스 관계자는 “대형차량의 무단주차, 지하주차장의 성폭력, 도난사건 등 안전문제로 북문을 통제했다”며 “사우나 손님들의 출입을 통제한 사실이 절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전기안전공사 점검결과 사우나와 문학컨벤션센터 전기선에 문제가 생겼다”며 “전기선 시정조치를 하라고 미래사랑 측에 2회 공문을 보냈으나 시정하지않고 돈이 없으니 그쪽에서 알아서 처리하라고 해 공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부계약 14조5항3번은 용역임차인 승인요청인데 미래사랑측이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않고 2중 3중 계약해 미래사랑과 계약해지 절차가 들어갔다”며, “고문변호사를 통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용대기자 k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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