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5일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인천, 꿈꾸는 어린이’를 주제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념식은 해양경찰악대와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모범어린이 및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 어린이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제창이 이어진다.
이날 무대에선 아수라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시범과 미추홀 댄스단의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 흥미로운 매직쇼와 버블쇼, 다문화 하울림 합창단의 노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체험공간도 운영된다.
인천시 마스코트가 등장하는 거리 퍼포먼스를 비롯해, 에어바운스와 비눗방울 놀이 등이 펼쳐지는 ‘플레이존’, 드론 축구와 캘리그래피 체험이 가능한 ‘미래존’이 마련된다. ‘글로벌존’에서는 세계 민속놀이와 전통의상 체험을 통해 다문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먹거리 부스와 그늘막 쉼터도 설치돼,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어린이가 글로벌 인천에서 마음껏 꿈을 이루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