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2015년도 국고예산 242억원을 확보해 거점 국립대학 도약의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에 확정된 국고예산은 2014년도 처음으로 지원받은 국고예산 48억원(법인화 성과관리사업비 40억원, 장기차입금 이자 8억원)의 5배를 초과하는 규모이다.
이로써 인천대는 거점대학으로서 필수적인 교육 및 연구, 취업 역량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국고예산의 세부 내역은 법인화 성과관리사업비 102억원, 실험실 안전 환경기반 조성비 14억원, 장기차입금 이자 26억원, 송도캠퍼스 강의동 증축비 100억원 등이다.
이 중 증축비는 인천대가 먼저 장기차입하고 3년 후인 2018년 교육부가 상환금을 지원하는 조건이다.
대학관계자는 “최성을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 및 지역 국회의원, 인천시 등이 국고지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설득에 나서, 이러한 성과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의 기대에 부응하는 거점대학으로 발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동안 논란이 됐던 대학에 대한 2015년 인천시출연금 300억원은 인천시가 본예산에 150억원, 추경에 150억원 반영하는 것으로 지난달 말 결정된 바 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