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인들로만 구성된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김포지역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활발한 치안활동을 벌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김포에 거주하는 2만여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뿐 아니라 외국인 권익보호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김포경찰서의 협력단체다.
이 단체는 다른지역에 비해 소규모 중소기업들이 많고, 지역주민들도 날로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범죄에 불안감을 나타내자 경찰서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졌다.
외국인 방범대는 중국을 비롯해 네팔, 태국, 파키스탄, 베트남,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캄보디아, 필리핀등 동남아 9개국 35명으로 짜여져 이광호 대장(중국)을 중심으로 매주 주말에 외국인 근로자들의 자주 찾는 대곶면과 통진읍 양촌읍등 상가밀집지역에서 순찰활동을 하고 있다.
외국인 방밤대 운영결과 그 동안 지역에서 외국인 범죄발생에 이어진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등 5대 범죄가 눈에 띄게 줄었다.
이들은 주로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해 자국민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경찰서 외사계와 긴밀하게 협조해 오고 있다.
이밖에도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세월호사건 피해유가족 돕기 성금모금 등을 물론 최근 김포시주관으로 열린 세계인 큰잔치 행사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