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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숙원사업 ‘GB해제’에 달렸다

양정역세권 개발
이석우 시장, R&D·상업 등 복합단지 개발 심혈
중도위 224만㎡ 그린벨트 심사 통과 ‘최대 고비’

 

남양주시가 인구 3만의 업무와 주거가 복합된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시의 최대 숙원사업이자 이석우 시장의 역점 사업이다.

시는 각종 규제와 지형적인 특성 등으로 중심도시가 없고 종합대학이 없는 점을 감안, 글로벌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캠퍼스를 물색하던 서강대학교와 지난 2010년 2월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했다.

시는 서강대캠퍼스 유치를 중심으로 한 양정역세권 개발을 와부읍과 양정동 일원 231만㎡(70만평)로 정하고 이곳에 대학교(36만5천㎡), R&D, 상업 및 주거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주민들의 반대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더욱 큰 어려움은 양정역세권 개발 전체면적 231만㎡중에 224만5천㎡에 이르는 GB해제를 위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는 것이다.

그러나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예정지인 양정역 일원은 서울과의 거리가 가깝고 국도6호선, 서울-춘천간고속도로, 수석-호평간고속도로, 중앙선 양정역 등 풍부한 인프라가 갖추어진 요충지인데다 지형이 평탄해 대규모 기반시설의 추가적 설치 부담이 적어 도시중심기능을 담당하기에 최적지로 분석된다.

또, 정부의 대규모 택지 공급시스템인 ‘택지개발촉진법’을 폐지하고 2017년까지 LH의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을 일시 중단하는 것도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 사업에는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이석우 시장은 “양정역세권 복합단지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2천세대 3만 여명이상이 생활하는 대학과 R&D, 업무와 주거가 복합된 명품도시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내부적으로는 중심도시 부재라는 문제 해결과 외부적으로는 거점도시로서의 역할 수행을 도모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주시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이달중 열릴것으로 예상되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GB해제 여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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