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1일 대회의실에서 인천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큰잔치인 ‘제32회 인천광역시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인천시 문화상 시상은 2005년 공직선거법 개정 이후 부상이 폐지되면서 매년 시민의 날 기념식에 시민상과 함께 시상해 왔으나 지역 예술인들의 요청으로 지난해부터 별도의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노경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문화예술인과 직능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상을 위해 시는 앞서 지난 8월18일까지 제32회 인천시 문화상 후보자를 신청받은 후 10월14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5개 부문 7명의 수상자를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올해 시상식은 한 해를 마감하는 시기에 지역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상자를 축하하고 화합의 잔치마당으로 치러졌으며, 이날 행사는 인천시립예술단 교향악단의 금관5중주와 시립합창단의 남녀혼성 듀오의 축하공연에 이어 문화상 시상, 축하 리셉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문화상 수상자는 김사연 한국문인협회 시지회이사(문학부문), 김봉섭 사진작가·정근화 갤러리솔 관장(미술부문), 최종옥 극단 한무대 대표·박문전 부평여고 음악교사(공연예술부문), 노순명 인천시태권도협회 회장(체육부문), 김인완 한국경제신문기자(언론부문)이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