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적체가 심각한 구리시의 연초 인사 숨통이 트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구리시에 따르면 연말까지 김정국 환경관리사업소장과 하재남 문화예술과장 등 서기관 1명과 사무관 2명이 명예퇴임하거나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내년 2월 여성사무관 1명이 명예퇴임 할 예정이다.
또 6급 팀장급 2명도 연말까지 각각 명예퇴임과 공로연수를 신청해 자리를 뜨게 된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연초 이들의 공석으로 서기관 1명과 사무관 3명 등 한꺼번에 모두 4명의 승진이 예상된다.
됐한 5급 이상 승진에 따른 6급 연쇄 승진 등 6급 팀장 자리도 6자리로 늘어난다.
연초에 있을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구리시의 경우 6급 무보직 팀장이 30여 명에 이르러, 연초 인사를 놓고 눈치보기가 치열하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해마다 5~6자리의 사무관 승진이 기대되는 등 인체 적체가 점진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구리=이동현기자 lee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