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이 ‘불공정 통행료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외곽순환도로 관련기관 대표 및 전문가들에게 실천적 대안을 제시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최 시장은 지난 10일 오후3시 국회의원 회관에서 김현미 국회의원(일산서구)과 유은혜 국회의원(일산동구)실 주관으로 열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정상화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이같이 요청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를 비롯해 서울-문산간 통행료 문제 등 각종 민자사업에 대한 T/F팀 결성을 제안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경기 북부, 정치권,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통행요금 인하를 전국적 이슈로 부각시켜 민선 6기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 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2천300만 수도권 주민들을 하나로 잇는 대동맥으로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본래 건설 취지가 달성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개발연구원 류시근 실장, 국회예산정책처 안태훈 평가관이 각각 ‘서울북부외곽순환고속도로 운영현황 및 고액통행료 개선방안’과 ‘서울고속도로 주식회사의 재무구조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