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탁구 동호인들의 잔치인 제1회 용인 백옥쌀배 전국탁구대회에서 허남규(깎지탁구클럽)가 혼성선수·2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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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규는 2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혼성선수·2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같은 클럽 소속 박보람을 세트스코어 3-0(11-6 11-4 11-8)으로 꺾고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또 3·4부 남녀 개인단식에서는 백용현(SST)과 양윤숙(수원 위너스)이 우승을 차지했고 혼성선수·2부 단체전에서는 정성욱, 최리군, 김영하가 팀을 이룬 경기탁구용품이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3·4부 남자 단체전에서는 훈남탁스A(박용준, 김태욱, 백재우)가 고려대A(김영우, 서효기, 임호균)를 게임스코어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 단체전에서는 엣지A(조영옥, 손승애, 최의자)가 봄봄A(정성옥, 이금조, 이춘미)를 역시 2-1로 제압하며 1위에 입상했다.
전날 끝난 남녀 5·6부 단체전에서는 배봉탁구장A(이민철, 김영관, 박준형)와 서현탁구A(이은숙, 김채원, 안선희)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5·6부 개인전에서는 C그룹 김영관(배봉탁구장), D그룹 김영갑(배봉탁구장), 여자부 박경남(수지연합)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지난 20일 열린 개회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신현수 용인시의회의장,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회장, 이우현·백군기·이상일 국회의원, 한양수 용인시탁구협회장 등 내빈과 전국에서 모인 탁구 동호인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혼성선수부터 6부까지 실력에 따라 부를 나눠 개인단식과 단체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정찬민 용인시장은 “전국에서 탁구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용인을 찾아주신 동호인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를 통해 각자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민수·정재훈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