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 사업을 내년부터 5개 군·구와 협업해 추진한다.
시는 해외전시회 참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남동구, 부평구, 서구, 남구, 강화군과 통합해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에 따르면 ‘지원사업’은 소수 특정품목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제품특성에 맞는 해외전시회를 참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해외 전문전시회 참가시 소요되는 부스임차료, 장치비 등의 일부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업 추진으로 기존 개별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중복수혜를 없애고, 지원창구를 일원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많은 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개별전시 참가의 경우 업체가 선호하는 전시회에 참가함으로써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 매년 참가업체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모두 62개사에 대한 지원을 통해 3천242건 9천323만8천 달러의 현장상담과 154건 319만1천 달러의 수출계약이 완료됐거나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시는 내년 총 사업비 2억8천900만원을 투입해 68개사에 대해 지원하고, 업체당 지원금액도 전년도 평균 36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인천시에 공장등록이 돼 있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내년 1월 23일까지 인천시 중소기업지원포털 비즈오케이(http://bizok.incheon.go.kr)에 참가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