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생산과정 중 발생하는 슬러지를 활용한 신소재 개발에 나선다.
상수도본부는 인하대(산학 협력단), ㈜제이에스엠, 케이에스피와 ‘산·학·관 공동 기술개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정수 슬러지의 잠재적 자원화 가치를 고려해 친환경 건축자재 제품생산에 적용할 수 있는 신소재로 개발해 재활용 처리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와 함께 슬러지 가공 전문기업인 ㈜제이에스엠은 신소재를 개발하고, 케이에스피는 타일 및 친환경 건축자재 등 제품개발을 담당키로 했다.
또 인하대학교(산학협력단)는 신소재 개발과 관련제품 개발에 대한 기술지원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학교·업체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신소재 개발에 들어가 2016년 상반기중 제품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
현재 부평·남동·공촌·수산정수사업소 등 4곳에서 연간 2만톤 이상 정수 슬러지가 발생되고 있다. 또 정수 슬러지는 폐기물로 분류돼 수도권매립지에 전량 매립 처리되고 있으며, 처리비용도 연간 지난해 기준 6억7천500만원이 소요되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