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이 발 빠른 행보를 통해 중국 자본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커졌다.
공 시장은 지난 22일 2박3일 일정으로 평택시의회 김인식 의장, 양경석 부의장과 함께 중국 북경에 소재한 주요투자자인 역근그룹을 방문,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조기 투자 유치에 힘을 모았다.
이번 중국 방문은 지난 19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신청한 현덕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이 산업자원부 주관 제73차 경제 자유구역위원회 심의 통과에 발맞춰 이뤄졌다.
공재광 시장과 일행은 역근그룹 문건명 대표를 만나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평택시의 현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지금이 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 골든타임 임을 강조하며 자기자본을 조기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
역근그룹 문건명 대표는 “시장이 의장과 함께 투자유치를 요청하기 위해 방문해 준 것에 대해 감사와 함께 무한한 신뢰가 간다”며 조기투자를 약속했다.
또한 공 시장 일행은 잠재적 투자 예정자인 북경청년보와 순신그룹을 잇달아 방문, 평택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북경청년보업집단은 중국 공산주의 청년단 북경시 위원회 기관보로 신문 광고경영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산업까지 투자를 넓히고 있는 그룹이다.
순신그룹은 북경시 첫 번째 농업류 상장회사로서 중국제조업 500대 기업에 해당되며 부동산 개발과 관광업도 경영하는 그룹이다. 공재광 시장은 “시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뜻을 같이해 국내기업 뿐만 아니라 해외기업 자본 유치를 위해 투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