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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화력, 석탄회 100% 재활용에 도전

KMC와 ‘자원화 시장개척’MOU 체결

 

영흥화력이 KOSEP Material Corporation(이하 KMC)과 지난 26일 석탄회를 자원화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시장개척에 뜻을 모아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영흥화력은 전력생산과정에서 석탄의 연소로 발생하는 석탄회의 완전 재활용을 목표로 친환경 발전에 한 발을 내딛게 됐다.

영흥화력의 석탄회 재활용사업은 인공경량골재사업과 석탄회 지원화사업이다.

석탄회를 주원료로 사용해 만드는 인공경량골재는 용적중량이 기존 천연골재보다 낮고 단열성, 흡음성, 내열성, 가공성이 우수하다.

더욱이 석탄회로 만듦에도 불구하고 무기질의 화학성분으로 고온(1천100~1천200℃)에서 소성해 유해물질의 용출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으로, 이를 콘크리트에 사용할 경우 기존 제품보다 20~50% 가벼운 콘크리트 제조가 가능하다. 또한 KMC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석탄회 지원화사업은 석탄회에서 미연소탄화물, 세노스피어, 자철석, 포졸란 물질 등을 대량 추출해 발전연료, 제철제강원료, 필러, 콘크리트 혼화재 등으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석탄회 추출물 중에 하나인 미연소탄화물은 다시 발전연료로 재사용할 수 있어 유력한 신재생에너지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석탄화력발전소 역사에 있어서 석탄회 재활용 100% 기록이라는 커다란 획을 긋는 사건이 될 인공경량골재와 석탄회 자원화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설계·시공·운영의 노하우 축적 및 신사업으로 모델화하여 회사의 유망한 수익 창출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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