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자라섬씽씽겨울축제가 개막 첫날부터 2만여명이 찾아오는 등 호황을 이루고 있다.
지난 2일 개막 행사에는 풍어제와 무탈한 행사를 기원하는 기원제 외에도 송어 낚시의 시작을 알리는 황금송어방류, 대형 송어비빔밥까지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자라섬 씽씽겨울축제’는 매년 10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겨울 축제로 서울(강남)에서 50분 정도면 닿을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겨울의 참맛을 즐길수 있다는 점이 최대 매력이다. 특히 ITX청춘열차를 이용하면 용산역서 40분이면 도착할수 있다.
이 축제의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단연 축구장 면적의 7.6배에 달하는 얼음낚시터(5만4천㎡,1만6천340평)에서 즐기는 ‘송어얼음낚시’다
이곳에는 지름 15cm 가량의 1만5천개의 얼음구멍이 뚫려 한꺼번에 2만5천명 이상 이용할수 있으며 길이20-30cm크기의 송어 9만여마리(70t)를 풀어 경험이 없는 어린이나 초보자도 짜릿한 손맛을 느낄수 있다. 잡은 송어는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구이 터나 회 센터에서 바로 먹을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3천원으로 이중 5천원을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이밖에도 전통썰매, 빙상자전거, 스케이트, 아이스컬링 등 다양한 체험할수 있는 8천500㎡(2천750평)의 규모의 얼음마당을 비롯해 눈썰매, 아이스 ATV,스노우 범퍼카,스노우 래프팅 등 빙판투어를 즐길수 있는 1만3천㎡(3천930평)규모의 레포츠 광장도 마련돼 있다.
스노우랜드에서는 얼음성벽으로 만든 미로와 자라를 형상화한 자롱이, 만화 캐릭터 등 겨울에만 즐길수 있는 특별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가평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지난 2일 개막돼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