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큐레이터들이 상상력 가득한 전시회를 준비했다.
수원문화재단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은 오는 19일까지 ‘아름다운 행궁길 갤러리’에서 어린이 작가가 참여한 ‘생각의 틈 속에서’ 전시회를 연다.
지난 6일부터 진행된 전시는 지난해 8월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이 진행한 ‘나도 큐레이터’ 수업에 참여한 어린이 큐레이터 4명(김도윤, 소예진, 이은지, 조혜린)이 어린이 작가를 섭외해 직접 기획했다.
어린이 큐레이터들은‘실내’, ‘신발’, ‘영화’, ‘하늘’과 같이 재미있는 주제를 정하고 이에 맞는 어린이 작가를 선정해 총 21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한 이번 전시는 어린이의 생각과 마음을 엿볼 수 있고 재미있는 상상력이 담긴 작품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 교육을 담당한 황은화 작가는 “큐레이터의 역할과 미술감상법을 가르쳐 줬을 뿐 기획부터 작가 섭외와 전시까지 모두 아이들이 한 것”이라며 “전체 주제를 아우르는 ‘생각의 틈 속에서’란 이름도 아이들이 직접 선정했다”고 말했다.(문의: 031-216-9374)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