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 한해에 56억4천여만원을 들여 창조적 친환경 농업 육성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녹색농업은 기후변화,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증가, FTA확대 등 우리농업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농업전략이다.
이를 위해 군은 고품질의 친환경인증 쌀 생산지원에 7억4천만원 ▲친환경농업 육성에 25억3천만원 ▲창조적 농업리더 육성에 3억8천만원 ▲원예농업육성에 9억2천만원 ▲생산비절감을 통한 소득향상에 4억7천만원 ▲소득 작목개발에 6억원을 지원해 농촌을 삶터, 일터, 쉼터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7억4천만원 투입되는 친환경인증 쌀 생산지원은 식량주권과 먹거리 안전을 지켜내고 신규및 잠재적 소비자 확보를 위한 생명산업의 뿌리다.
군은 이 뿌리를 탄탄히 구축하고 확대하기 위해 400ha 친환경인증쌀 시범단지와 60ha유기농 클린벨트를 조성한다.
25억3천만원이 투입되는 친환경농업 육성은 600t의 유용미생물을 생산 보급하고 90건의 유기농인증과 3천800여건의 안전성 검사 지원 등을 통해 인프라를 꾸준히 확대해 녹색농업 확산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녹색생명산업과 휴양, 레저, 그리고 건강이 융합된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전문농업 경영인과 2천320여명의 실용농업인을 양성해 농업 경쟁력을 이끌게 할 계획이다.
일손부족과 경영비 부담을 줄여 농가소득 향상을 꾀하기 위한 농기계임대사업도 활성화 한다.
콤바인, 트랙터 등 수요가 큰 농기계 구입을 늘리고, 운영및 정비할 인력도 늘려 적기에 영농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