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립도서관이 눈이 어두워 독서에 대한 관심과 활동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이 손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이달부터 대활자본을 비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대활자본은 일반도서의 글자크기인 10포인트보다 두 배 이상 큰 20.5포인트로 제작돼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려운 노인들이나 저시력자들도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도서이다.
또한 각 페이지마다 음성변환용 ‘보이스아이’ 코드가 삽입돼 있어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책의 내용을 소리로도 들을 수 있다.
대활자본은 소래도서관 및 서창도서관 종합자료실 내 소설, 수필, 고전, 세계문학 등 약 230권가량 비치돼 있으며 일반도서와 동일하게 1인당 최대 5권까지 2주동안 대여가 가능하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