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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100일 앞으로 ‘성큼’

8개국 정원문화 테마 구성
기존과 다른 전시연출 눈길

 

2015고양국제꽃박람회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적인 화훼 산업의 불경기와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매년 새로운 시도로 관람객들에게 꽃이 주는 행복을 전하고 있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기존과는 전혀 다른 전시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화훼 비즈니스의 장으로 국내외 화훼 기관·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화훼 교류관’은 기존의 화병 전시 방법에서 탈피하여 주제별로 섹션을 나누어 전시한다.

노르웨이,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남아공 등 8개국이 참여하여 이색적인 각국의 실내·외 정원문화를 선보이는 ‘탐험가의 정원’, 사무실 인테리어, 거리조경, 웨딩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존’, 대한민국 화훼관련 기관의 빛나는 연구실적을 보여주는 ‘원예가의 실험실’ 등 3개의 메인 테마로 구성된다.

35개국 320개 업체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는 2015고양국제꽃박람회에는 국립수목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종자원 등 대한민국의 화훼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들과 국내 우수 화훼 업체들이 이미 참가를 확정했으며, 지금까지 약 85%의 업체 유치가 완료되었다.

실내·외 전시 연출도 다양한 연출 공법으로 품격 높은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기존 야외 정원 위주의 연출에서 벗어나 실내 주제전시관인 ‘고양 신한류 합창관’을 야심차게 계획하고 있다.

화려한 꽃과 평화의 메시지가 영상으로 피어나는 10m 높이의 초대형 멀티미디어 타워를 중심으로 통일염원, 사랑, 결혼, 건강 등 행복의 키워드를 아름다운 꽃으로 표현하는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할 예정이다.

올해 야외 정원은 관람객이 꽃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며 고대 원형경기장의 모습을 꽃으로 아늑하게 연출한 ‘행복둥지정원’에서는 문화 예술 공연이 행사기간 내내 이어져 꽃향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게 된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 최성 고양시장은 “광복 70주년의 역사적인 해를 맞아 열리는 올해 꽃박람회는 어느 해보다 새롭고,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변화한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을 주제로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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