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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찾은 재료로 만든 새로운 현대미술 엿보다

남양주 갤러리퍼플 내달 13일까지 열려
김재민이 등 3명 예술가 참여 12작품 선봬
화장지·나뭇가지·낚시줄 등 소재 전시

 

■ 전시 ‘떠나거나, 혹은 남거나 NO.2’

현대미술의 새로운 시도를 만날 수 있는 전시 ‘떠나거나, 혹은 남거나 No.2’가 다음달 13일까지 남양주 와부읍에 위치한 갤러리퍼플에서 열린다.

갤러리퍼플이 후원하고 프로젝트 그룹 10AAA(알파 아트 어소시에이션)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설치 미술과 비디오 미술의 형태를 띤 전시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화장지, 나뭇가지, 낚시줄 등 ‘사라지기 쉬운 재료’를 주요 소재로 김재민이, 우리, 하나에 우타무라 3명의 예술가들이 참여, 12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현대 예술의 끊임없는 딜레마인 ‘일시성’과 ‘영원성’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과거의 작품을 다시 제작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는 등 사라지기 쉬운 작품을 보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알파 아트 어소시에이션은 런던과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예술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창조적이고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기획해 사회를 보다 풍요롭게 하는 문화적 다리(cultural bridge)로서 그 역할을 하고자 하는 예술기획단체다.

기획자인 송요비 알파 아트 어소시에이션 대표는 “남양주에 위치한 좋은 예술공간을 알리고,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젊은 현대예술가들의 작품을 남양주 시민에게 소개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흥미로운 현대미술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7월 ‘갤러리퍼플 스튜디오’ 개관과 함께 오픈한 갤러리퍼플은 전시공간 뿐 아니라 ㈜벤타코리아가 후원하는 유망한 작가들에게 개인 스튜디오 공간을 제공하며 우리나라 현대미술작가의 작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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