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력 학교폭력 등의 피해자 보호를 위한 인천시의료원의 원스톱 지원센터가 동부해바라기센터로 새단장했다.
21일 인천의료원에 따르면 기존 운영되던 원스톱 지원센터는 지난 2006년 의료원과 시청, 경찰청이 협력해 설치됐다.
이후 센터는 지역 내 여성폭력, 학교폭력 등의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상담부터 진료, 수사, 법률지원까지 통합 운영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34개 센터가 피해자 보호를 위해 항상 준비하고 있어 왔음에도 지원기관 별 명칭이 달라 혼란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 센터 명칭을 통일해 운영하게 됐다.
현재 지역 내 운영 중인 지원센터는 2곳으로, 지난해 여성폭력 피해 1천785건을 접수했으며 9천412건의 상담·의료·수사·법률·사회적 지원을 진행했다.
조승연 원장은 “해바라기센터는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 서는 기관이라며, 어려움을 겪는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의 신체적·정신적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상담 문의: ☎032-580-6117)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