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인천시와 기술력이 부족한 기업체를 위한 기술지원사업을 공동 협력 지원한다.
인천시는 인천경제통상진흥원과 협력해 인천시 및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동구, 연수구 6개 구와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기술력이 부족한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기술지원단을 운영해 기술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술지원단은 현장 기술애로문제 해결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 400여명으로 구성됐다.
또 이들 기관은 기술지도위원을 매칭해 기업의 기술개발, 품질관리, 마케팅, 자동화, 정보화 등 애로사항을 분석 후 기술 지도를 실시한다.
기술지원사업은 경기침체로 R&D 투자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열악한 연구개발 환경의 중소기업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평균 70개사에 지속적으로 실시됐다.
이 사업은 기업의 애로기술문제 해결과 더불어 연간 평균 100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200억원 이상의 비용효과를 가져오는 등 기업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종식 인하대 산학협력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인천시 기술지원단을 통해 기업체, 학교, 지원기관이 상생 협력해 산업체의 현장 기술애로를 해결하고, 마케팅부터 R&D 과제 선정까지 전주기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기술개발에 필요한 비용 및 내부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고 접근성 또한 매우 낮다”며 “기술지원단은 기업의 시행착오를 방지하고, 기술경쟁력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기업의 시장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류정희기자 rjh@